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야마이 젠지로 (문단 편집) === 카파 왕국의 폭탄? === 그러한 이유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아우라 입장에서 '화나게 할 경우 가장 무서운 사람'이 되어버렸다. 이건 '평소에 얌전한 사람이 한번 뚜껑 열리면 무섭다.'가 아니라, '만에 하나 젠지로가 화가 나 사이가 틀어질 경우 마음을 돌리기 위해 쓸 수 있는 '''수습 카드가 전무하다'''는 사실' 때문이다. 다른 귀족이라면 밀정, 휴민트를 총동원해 개인 정보를 빼내어 작위나 재물 등으로 관계 회복을 꾀할 여지가 있지만, 아우라는 젠지로가 이세계 평민 출신이란 거 말고는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젠지로의 내력, 인생, 가치관을 파악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다. 이 때문에 젠지로의 마음을 읽고 아우라가 제시할 수 있는 재산, 직위, 귀중품 중 유효한 카드가 전혀 없다. 능력 하나는 끝내주는 파비오 비서관도 "나도 그렇게 욕심없는 사람은 처음본다."며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항복했다. 아우라는 '''아내로서의 일''', 즉 밤일로 기분을 풀어주고 있지만 혹여 그것조차 안 통하게 됐을 때 or 못 하게 됐을 때는 쓸 카드가 없으니 전전긍긍하는 것이다.[* 다만 젠지로가 원하는 게 전혀 없는 건 아니다. 그 원하는 것들이 인터넷, 자동차 등의 현대 문물이라는 것이 문제지만. 즉, 아우라뿐만 아니라 이세계의 누구라도 제공할 수가 없는 것들이라 아우라가 뭐 어찌할 방도가 없는 것. 실제로 프레야 공주의 측실 건으로 젠지로가 서운해했을 때 아우라는 속으로 잔뜩 긴장했다. 문제는 그때는 젠지로가 이해해줘서 넘어갔지만 국제 정세상 피하기 힘든 샤로와 왕가의 측실 공세가 또 있다는 것. 결국 11권에서 샤로와 왕가의 루크레치아가 젠지로에게 대쉬하면서 현실화되었다.] 그래서, 아우라도 최악의 경우 여왕이고 뭐고 집어던지고 [[여자의 눈물|울면서 사과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있다. 아우라의 최측근 파비오조차 인정한 사실로, 원작 7권에서 푸죠르 장군과 루신다 가질의 결혼식 특사 건으로 아우라가 고민할 때 파비오는 "젠지로 님께 부탁하고 보내시면 됩니다. 폐하께 있어 젠지로 님은 충실한 장기말 아닙니까."라는 직언을 하고 나서 순간 발끈해 파비오를 노려보는 아우라에게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두 분께서는 부부이십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응석을 전혀 부리지 않는 것 또한 부자연스럽지 않습니까."라고 뼈를 한 대 더 때려서(...) 결국 아우라가 파비오가 하란 대로 자존심 접고 젠지로에게 부탁을 하고 말았다. ~~이거 말 잘못하면 왕정시대에는 불경죄로 한방에 모가지가 날아갈 직언이다~~[* 이 둘은 오히려 그걸로 농담을 주고받는 관계다. 파비오: 폐하께서 정숙해지셨다고요? 아우라: 남편 앞에서는 여자답게 행동한다. 파비오: 후궁에 갈 기회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아우라: 무슨 의미지? 파비오: 더 이야기하면 불경죄로 끌려갑니다. 아우라: 더 말하면 목이 몇 개라도 부족할걸. 그리고 그 뒤에 붙은 설명은 "평소대로 농담". 애초에 아우라가 파비오를 측근으로 놓은 이유의 하나가 파비오의 직구 발언이다.] 현실 역사에서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남편 [[앨버트 공]]과 부부싸움으로 사이가 악화됐을 때 힘없는 남편 앨버트 공은 방에 틀어박혀 대화를 거부했고, 결국 여왕이 체통이고 뭐고 다 내버리고 문 밖에서 '여보 저예요. 당신 마누라예요.'라면서 울며불며 애걸복걸한 뒤에야 문을 열어준 사례가 몇 번 있다. 젠지로의 성품으로 보건대 문제가 생겼을때 정말 아우라와 불화가 생겼다면 이렇게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부분 때문에 쌍왕국의 브루노 왕과 주세페 왕태자도 젠지로와 화해하기 위해 진땀을 뺀다. 대국의 위정자로서 지금까지는 자신들의 권력과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없었지만 젠지로의 경우 자신들과 대등한 대국의 왕족인지라 자신들의 권력이 먹히지도 않고 재물이나 여자로 회유하자니 젠지로가 그쪽에 욕심이 없기 때문. 심지어 브루노 왕은 '''"내 평생 이렇게 화해하기 힘든 상대는 처음이다."'''라고 할 정도. 그나마 아들 젠키치나 측실 확정인 프레야 공주를 전폭적으로 지원[* 심지어 프레야 공주의 경우 젠키치를 이용하려다 이 꼴이 났는데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목적의 지원이었다.]하는 것으로 젠지로에게 화해의 메시지를 건네지만 정작 젠지로는 얘네가 또 뭘 노리고 이렇게 퍼주나 경계 중. 문제는 이번에는 어떻게든 넘어갔지만 다음번에 비슷한 일이 터지면 뭘 가지고 화해를 청하냐는 것이다. 젠키치나 프레야 공주한테 지원해주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 더군다나 이 둘은 다른 나라의 최중요 왕족이라는 사실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지원책이 매우 적다. 이번처럼 매번 국보를 퍼줄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러다보니 젠키치의 부여마법 소양을 인정하고 카파 왕가를 시공마법과 부여마법 두가지 마법을 보유한 쌍왕국으로 인정하며 부여마법 사용교육을 하는 방향까지 고려하고 있을 정도이다.] 연재가 장기화되면서 젠지로 본인이 왕족의 책무와 아내와의 결혼생활 양립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좌절하면서 이것이 문제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사실 정치인은 권력을 가지고 있는 한 그 권력이 크면 클수록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는 직업인데, 젠지로는 절대왕권 왕조인 카파 왕국에서 여왕 아우라의 권력을 일부 이양받은 실권자다. 이는 젠지로 본인이 아무리 일본인 시절 반블랙기업에서 일했다고 해도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정신적 압박을 받는다. 그렇다고 실권을 가진 자가 정치에 지쳐서 [[번아웃 증후군]]이라도 발병하면 큰일이다. 그경우 아우라와 젠지로가 나눠서 할업무가 모두 아우라에게 가기 때문이다. 재상과 원수가 있더라도 왕족이 해야할 업무는 존재하며 혼자서는 부담이 될수밖에 없다. 특히나 젠지로는 왕족이 거의 궤멸당한 카파 왕국의 단 하나뿐인 성인 남성이다. 카파 왕국이 공식적으로는 지방 영주의 자치권을 인정하는 연합국가형태라 중앙 왕가의 공백 때문에 당장 분열될 가능성은 낮고, 아우라가 공무를 대신할 재상, 원수를 만들어놨으니 공백이 발생해도 웬만하면 나라가 돌아가긴 하겠지만 문제는 푸죠르 원수이다. 재상인 레가르드 자작은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인격+야망의 소유자라 제대로 감시만 하면 문제없지만 푸죠르는 끝이 존재할까 의문이 들 정도의 엄청난 야심가이다. 특히나 루신다라는 지혜 주머니를 얻어서 예전의 앞뒤 안 가리고 폭주하는 것을 넘어서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한 최적의 코스를 적절히 달려 나가는, 어찌 보면 더 철저히 감시를 붙여야 할 위험한 상대가 돼버렸다. 임신, 출산 등으로 아우라가 움직이지 못할 때 푸죠르의 최종 고삐를 쥘 수 있는 사람은 푸죠르도 어려워하는 젠지로 밖에 없는데, 그런 젠지로가 번아웃 증후군에 걸려 왕족으로서의 업무를 거부 한다면 아우라의 기둥을 잃게될 뿐더러, (남성 우선사회인 카파왕국에서)남편을 궁지로 내몰아 망가지게 한 악처라는 정치적 타격이 2연타로 최악의 경우 왕가의 지배력이 약해진걸 이용 푸죠르가 원수이상의 업무를 원할려고 할수는 있다. 다만 다른 대귀족들이 푸죠르를 순순히 따른다는 보장이 없으며 푸죠르가 야심이 있어 싫어하는 귀족도 많다. 무엇보다 아내인 루신다는 원수직을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는 방향으로 판을 짜면서 푸죠르가 군권 이상으로 권력욕을 가져서 엇나가는 건 확실하게 막는 중이다.[* 그전까지 권력욕을 대놓고 이야기했던 푸죠르가 당시에는 확실하지않은 원수직만을 은연히 바라는 행동을 한것만으로 아루라가 루신다를 경계할정도이다. 즉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권력의 한계치를 명확히 이해한것.] 무엇보다 푸죠르와 군권으로 호각의 상대가 될 가질 변경백 + 젠지로&프레야의 와일드카드 빅토리아라는 무사가 한명 더 있다는 점이 젠지로측에서는 호재이다. 아우라도 최악의 상황이 연달아서 닥쳐야 겨우 가능할 거라고 평가한다. 사실 이 문제는 아우라가 주변 대귀족 들을 적당히 이용하고 경쟁시키는 정치행위로 해결이 가능하긴 하다. 추가로 혈통 마법을 사용할 수 없기에 푸죠르가 왕이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대륙이라면 몰라도 남대륙에서 혈통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왕족이 아니라는 것과 동의어다. 샤로와 지르벨 쌍왕국의 경우를 보면 오랫동안 자리 잡고 산 원주민인 네 공작가는 사실상 연합국가나 다름없었지만 혈통 마법을 사용할 수 없다고 주변 나라에서 왕족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북대륙에서 이주해온 샤로와, 지르벨 두 왕가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혈통 마법을 지니고 있다는 이유로 왕족으로 인정받았을 정도로 남대륙에서 혈통 마법이 가지는 권위는 절대적이다. 정리해서 작중 최악의 상황은 아우라도 공백이 생긴상황에서 여왕대리가 된 젠지로가 아우라와 사이가 않좋아서 의도적으로 원수직이 할수있는 군에 대한 권한 이상을 푸죠르에게 모두 일임해버리고 푸죠르의 아내가 된 루신다도 개인사정으로[* 본인의 임신, 중병 등.] 푸죠르의 엇나감을 막을 수 없는 즉 셋 모두가 푸죠르를 견제 하거나 고삐를 쥘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다. 즉 작중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